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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조국 아들 ‘사라진 채점표’…대학원 주임 교수 조사

2019-09-2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엊그제 검찰은 연세대를 압수수색해 조국 장관 아들의 입시 서류를 확보하려 했지만,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면접 채점표가 통째로 사라져 있었습니다. <br> <br>누군가가 없앤 건지, 도둑을 맞은 건지, 아니면 잃어버린 건지, 확인이 필요한데요. <br> <br>검찰은 대학원 과정을 맡은 주임 교수를 상대로 사라진 경위를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그제 검찰은 연세대를 9시간 가까이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정치학과 대학원에 입학한 조국 장관 아들이 제출한 서류와 면접 평가 채점표 등을 확보하려 한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학과 사무실에 있어야 할 '면접 평가 채점표'는 조 장관 아들 지원 1년 전부터 합격 때까지 다섯 학기 치가 모두 사라져 있었습니다. <br><br>대학원 입시는 1단계 서류 전형과 교수 4, 5명이 들어가는 2단계 면접으로 합격 여부를 가립니다.<br><br>면접 참여 교수가 평가표에 각각 점수를 적으면 이 점수를 합산하고 평균을 내 당락을 정하는데, 교수 개개인이 작성한 '개별 평가표'가 사라져 있었던 겁니다.<br> <br>면접에서 어떤 교수가 조국 장관 아들에게 어떤 점수를 줬는 지 확인하려면 개별 평가표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[연세대 관계자] <br>"입시서류나 사정표 이런 거는 다 있고요. 검찰에서 다 가져갔고, 없는 거는 학과에서 보관하는 교수님 개별 평가 서류만 없는 거예요." <br><br>평가 서류가 보관 중이던 학과 사무실에는 CCTV가 없고, 복도를 비추는 CCTV도 영상 보관 기한에 한 달에 불과해 서류가 사라진 정황 파악도 어렵습니다. <br><br>검찰은 4년간 보관해야 하는 서류가 사라진 경위에 대해 대학원 과정 주임 교수와 조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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